1인당 212건…옥포지구대 1인당 198건으로 2위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대장 원준희 경감)가 올해 상반기 경남도 지구대·파출소 중 경찰관 1인당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신현지구대는 올 상반기 경찰관 1인당 출동 건수가 평균 212건으로 경남도에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옥포지구대(대장 박경재 경감)가 1인당 평균 출동 198건으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로 지역 지구대의 인력확충 필요성과 경찰관 피로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영재씨(29·상문동)는 "경찰관 인력 확충에 대한 기사를 봤을 때만 해도 경찰관들의 피로도에 대해 잘 알 수 없었다"면서 "1인당 평균 출동 건수가 많다는 것은 경찰 인력이 부족하다기 보다 그만큼 지역에 사건·사고가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신현지구대는 관할지역인 고현·상문·수양동에 지역 주요기관이 위치해 있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사건·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옥포지구대는 아주동과 옥포1·2동이 관할지역으로 조선소 근로자와 외국인이 밀집돼 있어 폭력사건과 도난 사건 발생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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