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노면에 도로명 표기 공사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설치돼 있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신호등?가로등?전신주 등에 한정돼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벗어나거나 교차로에서 혼선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주요도로 5개 구간 36개 지점의 노면에 도로명 표기공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후 전 지역으로 도로명 표기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건물의 외벽 또는 담장에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또 건물이 없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도로변이나 버스승강장에서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번호판을 매년 확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2년차를 맞았지만 아직까지 어렵게 여겨지는 도로명을 노면에 표기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