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가조도 내 창촌항이 지방어항으로의 승격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경남도가 현재 어촌 정주어항인 창촌항의 지방어항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승격 면적은 창촌항 해상 일원 5만9600㎡ 규모로 2017년까지 지정한다. 이를 위해 신규 방파제 신설과 기존 방파제 확장, 배후부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어항은 이용범위가 넓고 연안어업 지원의 근거지가 되는 어항으로 어선 30척 이상, 총 80t 이상이면 지정할 수 있다. 지방어항 지정 및 개발 주체는 도지사가 하며 관리는 시장·군수가 한다. 창촌항이 위치한 가조도는 1908년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효시인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이 설립될 정도로 옛부터 어업이 번성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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