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회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 임시회가 지난 23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보름 동안 계속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집행부로부터 내년 업무계획 등을 보고 받고, 조례 제·개정안 등 모두 41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르면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3개 상임위별로 의회 또는 집행부 소관부서의 올해 업무실적과 내년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이어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은 각 상임위에 회부된 조례 제·개정안 등을 심사한다.
이 기간 동안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이형철)는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 시민고충처리담당관, 행정국(행정과·문화공보과·세무과·회계과·민원지적과·정보통신과), 주민생활국(주민생활과·교육체육과·환경위생과·사회복지과·여성가족과), 보건소,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의 업무실적과 내년 계획을 듣는다.
또 거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운영 및 지역사회안전 조례,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동의안 등 24개 안건을 다룬다. 이 중에는 앞서 논란이 된 거제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가 포함돼 상임위 심사 결과와 본회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는 지난 5월 176회 임시회 당시 거제시가 제출했지만 반대식 의장이 안건을 상임위에 회부하지 않아 그동안 계류 중인 상태였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기풍)는 전략사업담당관, 국가산단추진단, 해양조선관광국(조선경제과·관광과·해양항만과·어업진흥과·산림녹지과), 안전도시국(도시계획과·안전총괄과·도로과·도시개발과·교통행정과·건축과·행복주택팀), 환경사업소(자원순환과·상하수도과·하수처리과), 농업기술센터(농업정책과·농업지원과·농업개발과) 소관 업무와 계획을 보고받는다.
저소득층을 위한 300만 원대 아파트 건립 동의안, 교사·공무원 통합 숙소 건립 동의안, 학동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변경 결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 15개 안건도 심사한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임수환)는 거제시의회 정례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거제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