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 2008년 5월15일까지 29곳 23,014㏊
계룡산 국사봉 가라산 등 등산로는 상시 개방

10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자연경관 유지, 자연환경보전 등 산림보호를 위해 29곳 2만3천14㏊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각 경보 발령시 등급별로 조정해 관리하고 입산시에는 시청 녹지과 또는 읍·면·동에 사전 신고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계룡산 독봉산 선자산 노자산 가라산 국사봉 등산로는 상시 개방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은 한려해상동부사무소에서 별도 통제한다.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함께 시는 35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모집에 나서는 한편 12월1일부터는 1백20명의 산불감시원을 주요 등산로, 입산우려지점, 산불발생취약지에 고정 배치할 예정이며, 공무원 1백명으로 산불특별진화대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 11월1일부터 24시간 비상대기 시키고 거제지역 4백50㎞에 달하는 도로변 모든 구간 풀베기 작업도 11월 중 완료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007 가을 및 2008년 봄 산불방지대책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귀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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