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시민 “좌회전 신호가 교통흐름 방해” 폐쇄 주장

최근 개통된 신현읍 롯데인벤스 아파트 앞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 1-11호)가 시가지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거제시청 방면 좌회전신호(분수광장 인근) 때문에 교통체증을 부추기는 역효과도 유발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도시계획도로 중로 1-11호선은 길이 3백31m, 폭 20m 구간에 신호등 설치 등 총 공사비 3억 3천5백89만원을 투입, 지난달 29일 개통됐다.
이 간선도로 개통으로 롯데인벤스가 아파트와 신우성 및 화인아트빌라 등 인근 시가지 교통량이 분산, 혼잡이 크게 해소됐다.

시민 옥모씨(39·신현읍 상동리)는 “상동에서 시청을 지나 국도에 진입하려면 2km도 안되는 구간에 신호등이 8개나 설치, 교통흐름을 방해하면서 출퇴근시간에는 이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개설된 롯데인벤스가 아파트 앞 좌회전신호가 이같은 정체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수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신호등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좌회전신호만이라도 폐쇄하고 차량들의 우회를 유도한다면 정체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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