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 전통민속 한마당잔치 성료
거제문화원, 전통민속 한마당잔치 성료
  • 이승철 그루터기 기자
  • 승인 2015.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3일 아주공설운동장서 열려…다채로운 경연대회 열려 즐거움 만끽

거제문화원(원재희 원장)은 향토문화교육사업으로 지난달 23일 전통민속 한마당잔치행사를 아주동공설운동장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문화나눔봉사단 추점복씨 등 11명이 한국무용과 매화타령, 부채춤 등 아름다운 춤과 노래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서 마전동 성균관 유치원 김하은 원생 등 21명이 영남지방의 사물놀이 가락을 어른들 못지않게 잘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흥겨운 우리의 농악가락에 발을 맞춰 입장식이 진행됐고 이어 제16회 거제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통부분에 진한주 마전어린이집 원장, 문화봉사부분에 김근영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 사무국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 볏짚 만들기 경연대회는 새끼 꼬기, 이엉 엮기, 짚신삼기로 나눠 진행됐다. 새끼 꼬기 최우수상은 윤종원씨(수양동)가, 이엉엮기 최우수상 김영생씨(수양동), 짚신삼기 최우수상은 정용수씨(수양동)가 각각 차지했다.

청소년농악경연대회 초등부 금상은 능포초등학교, 중등부 금상은 능포친구들, 고등부 금상은 거제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했고 특별상은 참가한 학생 중 능포초등학교 최광우 상쇠가 받았다.

농악경연대회 금상은 사등면에 돌아갔고 특별상에는 최고령자인 정옥식씨와 장평동 박금석 상쇠, 부영애 동부면 다듬이 연주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호놀이대회 단체전 1위는 아주동, 개인전 1위는 기영민씨(수양동), 노인부 박송자씨 등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청중과 참여자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거제의 전통문화를 재연하는 한마당 잔치로 화합과 넘치는 정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재현하는 좋은 경연장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