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24일 지역 양대 조선소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거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거제시에 생활하고 있는 러시아 등 17개국의 외국인 선주사 임직원 및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외도·해금강·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바람의언덕·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유람선과 차량을 이용해 둘러봤다.

팸투어에 참석한 한 외국인은 "거제에 생활하면서도 거제의 아름다움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도·바람의언덕 등을 직접 보며 이국적인 거제시의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거제에 사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거제 여행을 적극 권유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많은 외국인 가족들이 거제의 아름다움이나 뛰어난 경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가 아름다운 거제를 직접 체험하고 거제에 살고 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팸투어를 세밀히 분석해 외국 관광객 유치성과로 연결하는 관광홍보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