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거제의 추억' 기록전시회를 오는 8일까지 거제섬꽃축제 행사장인 농업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거제의 근현대 사진을 통해 거제의 모습과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내용은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평화롭던 농어촌 마을에서, 민족전쟁의 아픔을 보여주는 포로수용소의 설치장소로, 지금은 국내를 대표하는 조선산업의 기지로 우뚝 서기까지 거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제교육지원청이 보유한 옛 학교 사진도 함께 전시해 내용의 다양화를 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록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렸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기록물 수집 사업에 시민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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