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4호선 신거제대교↔장평구간 6차선 확장
국도14호선 신거제대교↔장평구간 6차선 확장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5.1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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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예산안 심의서 실시설계비 5억원 확보
사업비 800억원 추산, 2022년 전면 개통 예정
국지도58호선 사업비·학동우회로 설계비 반영

국도14호선 신거제대교↔장평 모래실마을 구간이 6차로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2010년 연말 거가대교 개통 이후 계속되고 있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대전~통영간 고속국도'와 '거제~부산간 거가대교'를 연결하는 지역 유일의 주간선도로인 국도14호선 사등~장평간 6차로 확장사업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1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실시설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절차가 남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확장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로확장사업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내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17년 착공, 2022년 전면 개통될 전망이다. 사업비 전액은 국비로 충당되며 토지 보상비를 포함해 8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다.

확장 구간은 거제에서 통영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로 길이는 12㎞다. 이 도로는 거가대로 개통 이후 통행 차량이 급증한 상태다.

통행량은 평일 하루 평균 4만8395대, 휴일은 5만6293대에 이른다. 평소 20분이면 지나갈 수 있는 구간이 주말이면 1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여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당초 거제시는 통영IC~신거제대교~장평고개 전 구간 확장을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구간만 우선 추진키로 했다.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사업 구간 내 도로의 선형 개선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교통체증과 물류흐름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중인 국지도 58호선 송정IC~문동간 도로개설 사업비 4억원과 국도14호선 동부면 학동우회도로 설계비 5억원도 이번에 반영돼 사업추진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원활한 물류흐름을 위해 통영지역 구간도 확장이 필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로이용자의 교통편익 향상으로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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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2015-11-03 16:02:44
그럼 지금하는공사는 돈이썩어서 하나 머한다고 갓길공사하는데 거제시 하는고라지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