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이하 국대도) 건설사업이 내년 3월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지난달 28일 2016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국대도 일운~아주 1공구 공사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대도 1공구가 개통되면 고현·옥포·아주 등 시가지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바람의언덕·해금강·학동 몽돌해변 등 지역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대도는 전체 15.16km 구간으로 일운면에서 장평을 잇는 도로다. 국대도는 1999년 5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됐다.
장평고개에서 상동과 아주를 거쳐 일운면 소동까지 4차선 도로 신설 사업으로 2002년 2월 착공한 국책사업이다. 전체사업비는 36억26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3년 아주~상동 구간 4.92km 2공구가 개통됐고 사업비는 15억 5600만원이 소요됐다. 올해 3월에는 상동~장평 구간 6.41km가 개통됐다.
국대도 1공구 일운~아주 구간은 3.83㎞는 풍림산업(주)이 시공을 맡아 현재 터널 내부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풍 시의원은 "지세포 구간은 아직 공사가 한창인데 공사가 예상일 내에 완료될지 의문"이라며 "긴 시간을 끌어온 만큼 내년에는 꼭 개통 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도로과장은 "예산도 전액 확보됐고 공사 진행사항을 수시로 파악을 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준공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