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거제시민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가을빛과 국화향기'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밤 10시까지 평화파크 일원에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국화 750본, 포인세치안 750본, 국화분재 120점, 소국 2,500본, 조형물 15점 등 4100여 본의 국화작품을 전시해 그윽한 국화 향기의 향연을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평화파크 입구 빛의 터널을 시작으로 캐노피와 야자수·꽃밭·분재 등에도 조명을 설치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대형 태극기 조명까지 설치해 화려한 빛과 가을밤이 조화를 이루게 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4D영화 상영과 다채로운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입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체험이벤트로는 따끈따끈한 나만의 손난로, 평화의 등불을 12일 동안 운영하며 야광 펄러비즈 및 야광팔찌 만들기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바람개비 만들기, 팝콘 및 솜사탕 무료제공, 나만의 멋진 캐리커처가 평화파크 분수광장 주변에서 이뤄진다.
공연마당은 목·금·토요일에 펼쳐진다. 색소폰·우쿨렐레·통기타·퓨전국악 등을 통해 대니보이·울림통 연주·7080음악 등이 마련된다.
행사의 입장료는 거제시민의 경우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개인 입장객은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또 평화파크 전 시설과 주차료는 무료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을과 함께 하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시설 이용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