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YMCA(이사장 정길호)는 지난달 31일 거제시청 도란도란 문화쉼터에서 사람책 도서관을 개최했다.
이번 사람책 도서관에는 독자로 청소년 45명과 의사, 변호사, 기자, 농장경영인,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거제에서 열심히 삶을 가꿔가는 성인 13명이 사람책으로 나섰다.
독자는 대출신청서를 통해 원하는 사람책을 대출하게 되고 대출된 사람책과 40분간의 대화를 나누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거제YMCA 하락종 사무총장은 "우리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해 엄청난 정보가 있음에도 실제로 삶을 가꿔가는 모습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알 방법이 없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하고 그 사람책이 느끼는 보람이나 치열한 삶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