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 R&D예산 지원 촉구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장승포항 친수시설 조성 추가사업비 지원과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연안여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승포항에 친수관광시설을 추가하기 위한 사업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휴식 및 경관 감상을 위한 공간 확충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장승포항에 친수시설 확보를 위한 사업비 7억이 추가로 지원된다면 볼거리를 위한 상징조형물 설치, 방파제 인근 벽면 친환경적 정비 등이 가능해져 보다 내실화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히 예산증액을 위한 검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국내 해양플랜트산업이 저유가와 수요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은 매우 소극적"이라면서 "2016년 준공될 계획인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의 R&D 예산이 5억원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기술개발, 교육·훈련 등을 위한 운영예산을 15억원까지 늘려 센터가 국내 해양플랜트산업을 지원·육성하는 중심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양식어장 구조조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0억 반영, 적조대응 방제사업 국비 6억원 증액 및 연구용역비 3억 신규반영,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예산 5억원 증액,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 신축 사업비 7억7000만원 증액 등 거제현안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나가며 경제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5일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비경제부처 질의에서 거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사업 예산 반영과 하청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비 증액, 예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하청종합스포츠타운이 국비지원 부족으로 각종 시설의 공사 및 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내년도에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8억원 수준의 예산이 시급히 증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