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상서마을, 지방상수도 공급 추진
둔덕면 상서마을, 지방상수도 공급 추진
  • 거제신문
  • 승인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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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급수시설서 기준치 초과 비소 검출

둔덕면 상서마을의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지방상수도 공급이 추진된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이 공사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수돗물 사용을 꺼려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거제시는 시가 관리하고 있는 소규모급수시설 3개소에서 지난 6월 2분기 수질검사에서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3개소 가운데 2개소는 검출된 비소가 기준치(0.01mg/L) 이하였지만 둔덕면 상서세몰지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서세몰지구는 비소 검출 후 즉시 재검사를 실시해 현재 기준치 이하 통보를 받은 상태지만 시는 항구적인 대책 마련 차원에서 지방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상서마을 주민 대다수가 신규급수시설 공사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수돗물 사용을 꺼려하고 있어 상수관로 설치 후 수돗물 공급까지 많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상수기반시설을 설치했지만 주민들이 이용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12월까지 상서마을안길 상수관로 매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규모 급수시설을 사용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주민계도 및 홍보를 통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체 소규모급수시설 107개소의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수질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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