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장려상만 2번째, 한은진 주민자치위원회 총무 공로상
또 한은진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 총무는 공로상을 받아 기쁨이 배가 됐다.
‘주민자치센터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속초시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강원도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설악문화제와 함께 열려 수만명의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올해로 3년 연속 전국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된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배호명)는 2005년 종합운영분야 장려상, 2006년 프로그램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장려상을 받아 장려상만 두 번째다.
열띤 경쟁속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는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린 ‘거제도 국제펭귄수영대회’와 역사를 접목한 ‘어린이 이순신 선발대회’, 전 주민대상 도서기증운동을 통해 마련한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 사업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참여의 원칙에 얼마나 충실한 사례인가 ▲민·관 파트너십의 원칙에 얼마나 충실한 사례인가 ▲지역자원연계의 원칙에 얼마나 충실한 사례인가 ▲해당분야의 특성을 얼마나 잘 구현하고 있는 사례인가 ▲얼마나 창의적인 사례인가 ▲얼마나 교육 및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인가 ▲주체형성과 사업의 지속성(주민자치 비전을 가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배 위원장은 또 “내년엔 거제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거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먼 길 마다 않고 속초까지 와서 격려해 준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장목, 장승포, 연초, 일운, 능포, 아주, 거제, 하청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은진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 총무는 “나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이 많은데 공로상을 받게 돼 미안함을 감출 수 없다”면서 “더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센터 박람회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례에 대한 정보와 운영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자치센터의 공동체적 기능과 주민자치 기능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례를 발굴, 확산함으로써 주민자치센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