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거제소망사회복지회(정희순 이사장)와 (사)거제시장애인부모회(회장 윤영숙)는 지난 7일 연초면 송정리 소망장애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행복 나눔 및 건축기금 마련 일일 바자회 '가을 어느 멋진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발행된 1600장의 티켓이 모두 동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장애인부모회 회원 및 후원 가족과 지역 주민, 지역사회 내 기업체 등 많은 분들이 빗길을 마다하고 참여했다.
4층 규모의 본관은 1층 커피전문점과 테라스, 2층 직업재활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3·4층은 현재 장애인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실과 급식실로 이용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장·양계장·텃밭 등이 갖춰졌다.
바자회장은 1층 북카페 및 아트상품 판매, 2층 밴드공연 및 장애가족&자원봉사자의 화합을 위한 쌍쌍노래자랑 무대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4층은 장애오감 체험장으로 잊고 있던 우리 몸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며 장애를 안고 살아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느끼도록 해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에 더 힘을 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는 홍보부스 및 포토존·농장체험 등이 펼쳐졌다.
올해 신축된 사랑울타리(단기거주시설) 4층 규모의 신관은 1·2·3층 식당, 3층 아나바다 장터와 공산품 및 농산품 판매, 지하 1층 전통놀이 체험(떡매치기·달고나만들기·우드마크·엽서만들기·붕어뜨기체험)이 펼쳐졌다.
특히 대우조선 벽화봉사 '아담쟁이'에서 페이스페인팅 봉사, 꿈앤꿈 밴드 및 삼성문화봉사단에서 행사 진행 봉사, 거제대학 및 고현교회 청년회에서 체험 부스 운영 및 부대행사 지원 등으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정희순 이사장은 "센터 건축과 바자회 행사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곳 주·단기 시설을 이용하는 50명의 장애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교육과 양육,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