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해수부 장관에 장승포항 친수시설 추가 사업비 7억원 요청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2일 ‘2016년도 정부안 예산 심사’에서 장승포항 상징조형물 설치 및 장승포 동방파제~비치호텔 구간 벽면 정비를 위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사업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0년 거제-부산 간 거가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연안여객이 감소해 장승포항은 친수관광 항만으로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2012년부터 장승포항을 항만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2016년도 정부안 예산심사에서 “지난 1995년 거제시가 통합되면서 시청사가 신현으로 옮겨가고, 2011년 장승포 여객선터미널이 폐쇄됨과 동시에 장승포항 인근 주민들과 지역상권은 활력을 잃었다”며 “장승포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장승포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장승포 동방파제에서 비치호텔 앞까지 콘크리트의 벽면이 노출돼 해안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며 “노출된 벽면을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정비해 장승포항이 친수기능을 회복하고 관광지로써의 기능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장승포항의 친수시설 추가사업을 위해 7억원을 증액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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