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동아리연합 지원 사업 '청춘 나들이-나누기, 들어주기, 이야기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센터 내 청소년봉사단 '반디'·또래상담 연합 동아리 '쉼표'·청소년 참여위원회 '라온제나'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합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재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고현 청소년문화의집 앞에 모여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로 출발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에 도착한 학생들은 견학 및 멘토와의 만남 뒤 자신의 꿈을 가득담은 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의 기능을 익히고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어 촬영하고 편집을 해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연합 활동에 참가한 이누리 학생은 "사회복지과를 진학하게 된 나로서는 청소년 활동 진흥원 업무와 평소 관심 많았던 청소년 지도사에 대해 알게 돼 유익했다"면서 "영화의 전당에서 직접 한 시간 동안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구상·제작·편집하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상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원들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