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설계비 7억5000만원 요청
급격한 도시팽창이 진행되고 있는 옛 신현읍 지역과 연초면 지역의 하수처리시설 추가 증설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매년 평균 3.5% 인구증가율을 보이면서 도심인 고현·장평·상문·수양동, 연초면 지역에 신·증축 건물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 지역 하수 유입량은 하루 평균 2만8000t으로 현재 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 하루 평균 3만t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도시팽창을 고려해 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의 추가 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3단계 증설을 위한 우선 설계비인 국비 7억5000만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 설계비만 반영되면 중앙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을 하루 평균 4만5000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인구 유입과 대단위 아파트 건립에 따른 인구 증가로 하수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증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한표 국회의원은 "하수처리시설 추가 증설은 지역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로 이번 회기 때 설계비를 반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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