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알아가는 기회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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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말둘 그루터기 기자
  • 승인 2015.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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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축제, 지난 14일 거제종합운동장서 개최

201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축제가 지난 14일 거제종합운동장서 열렸다.

외국인 근로자 및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미니월드컵(축구), 민속경기, 다문화 체험부스, 다양한 공연, 세계 각국음식 소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거제시생활체육회와 거제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멀리 고향을 떠나 거제에 거주하는 선주사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 Mini World Cup & Geoje International Fair'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축구 7개팀 100여명과 3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다양한 공연도 선 보였다.

특히 외국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타지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고향의 맛을 봄으로써 향수를 달래는 장이 됐다.

거제종합운동장 일원을 가득 체운 외국인들은 각종 운동경기를 즐기고 각 나라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행사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더욱 넓혀 다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소통과 어울림 속에서 정서적 일체감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 외국인과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우리시에 거주하는 동안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멋진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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