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신입원아 공개추첨이 대학입학 시험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는데.
국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지난 17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2016학년도 신입원아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2016학년도 국산병설유치원 신입원아 모집인원은 만 3세 16명, 만 4세 8명, 만5세 28명 등 총 52명인데 216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우선순위를 포함하면 평균 4.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만4세는 모집인원 8명에 71명이 지원하며 대입보다 치열한 현상을 보였다.
현재 옥포·아주지역에는 학부모가 선호하는 공립단설유치원이 없는데다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없는 곳도 있어 입학전쟁이라 불릴 만큼 공립유치원에 입학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 학부모는 "단설유치원을 지어주든지 병설유치원 학급수를 늘리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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