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깨고 아빠의 사랑에 빠지다
게임을 깨고 아빠의 사랑에 빠지다
  • 거제신문
  • 승인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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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인터넷·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예방 부자(父子)캠프 열어

거제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21일 1박2일 동안 둔덕면 농촌시골체험센터에서 ‘앱(App)보다 스마트한 아빠!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예방 부자(父子)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스마트미디어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자아회복과 더불어 가족관계 개선 및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첫날 개회식과 함께 핸드폰의 수거로 캠프가 시작됐다. 아버지와 아들의 생각이 담긴 ‘가족 티 만들기’와 우리가족 소개, 미니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승부의 세계 경험,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 예방과 가족 내 아버지의 역할’ ‘청소년들아!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 바로알자’의 주제 특강, 함께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아들의 존재에 대해 다시 보게 하고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소중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석한 아버지는 “그동안 아이들의 세계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알게 해줘서 고맙다. 이틀 간 아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좋았다”면서 “더욱 노력하는 아빠가 돼야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은 “평소 아빠와 같이 있었던 시간이 없었는데 함께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게임도 재미가 있지만 아빠랑 같이 노는 시간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제시는 매년 인터넷 게임중독과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 예방교육, 가족치유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부모 및 청소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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