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경남도에서 실시한 2015년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도로정비평가는 봄·가을로 나눠 서류평가와 현장방문을 거쳐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도로 전 분야에 대한 정비 및 유지관리 상태를 평가한다.
거제시는 노면불량구간 재포장과 포트홀 정비, 교량 및 터널 안전점검, 배수시설 정비, 갓길 풀베기 등을 적기에 실시했으며, 겨울철 설해대책을 수립해 염화칼슘 및 빙방사를 새롭게 비치하고 제설자재·제설기 등을 사전 점검해 설해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과적단속반 운영을 통해 12건을 적발 7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도로파손의 주요 원인인 과적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거제시와 창원시만 과적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과 뿐만 아니라 교통시설물·도로변 가로수·불법 현수막·상하수도시설물·노면청소 등 관련 부서와 전 면·동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로정비와 시설물 정비에 철저를 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거제시의 경우 조선기자재 운반차량 및 각종 공사차량 등 대형차 운행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아 도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과적단속반 운영을 통해 도로파손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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