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치매예방에 좋아요
종이접기,치매예방에 좋아요
  • 김범경 시민리포터
  • 승인 2015.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가 내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일운면 소동리 일운주공아파트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종이접기 교실이 열렸다. 단지 내 노인·장애인 등이 주영희 한국종이접기협회 거제 장승포지회장의 지도하에 빨간 감나무 등을 만들며 기뻐했다.

이날 종이접기 교실에 참여한 권은순 할머니(92)는 "오랜만에 종이접기를 하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쁘다"며 "손이 마음같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치매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 말했다.

일운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김성용 과장은 "집안에 늘 계시는 어머니들이 함께 모여 종이를 접고 이야기도 나누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며 "앞으로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영희 지회장은 "종이접기의 효과는 소근육 발달, 두뇌발달, 상상력 발달, 집중력 및 인내력 강화를 포함해 인지능력의 퇴화를 막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약 1시간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로 벽걸이용 장식물이 완성되자 어르신들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힘찬 박수를 쳤다.

종이접기를 할 때는 눈과 손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되는데 도움을 주어뇌가 높은 수준으로 빠르게 발달할 수 있게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집중력과 인내력강화 상상력과 창작성을 키울수 있으면 인지능력의 퇴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