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동 일방통행 표시 확실히
옥포동 일방통행 표시 확실히
  • 거제신문
  • 승인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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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판매업을 하는 김모씨(52·아주동)는 주로 옥포에서 활동하는데 수많은 일방통행 안내가 미흡해 차량운행에 오히려 혼란을 주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김모씨에 따르면 옥포동 한주아파트 앞의 옥포로 21길이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바뀌었지만 일방통행 도로 표시가 다 지워지지 않아서 혼란을 겪었다. 김씨는 해당 도로가 일방통행이 해지됐지만 이를 알리는 표시가 없어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약간의 실랑이도 벌여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모씨는 옥포동 일대 전체 일방통행 길의 표지판과 도로 표시를 다시 재정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방통행에도 불구하고 도로 양쪽에 주차가 돼 있어 도보 통행에 위험도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포지역은 구획정리사업으로 이뤄진 도시계획도로망 도시다. 25년전 도시계획도로를 확정하다보니 보행자 안전이 우선시되는 정책이 반영 안 된 상태의 도로인 것은 사실로 보인다.

옥포지역의 도로를 살펴보면 거제대로·옥포대첩로·옥포해안로·중앙로 등을 제외하고 노폭이 6~8m로 이뤄져 있다. 사잇길은 일방통행일지라도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사람이 동시에 통행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김씨는 전체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도로 확보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일방통행 안내와 위반 단속이라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양쪽 주차 후 차량이 통과 할 공간이 없어서 사람의 보행보다는 차량 주차·통행이 우선되고 있다"며 "초보운전자나 옥포에 익숙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체 일방통행 표시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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