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찾을 수 있으려나
이번에는 찾을 수 있으려나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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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국가산단 건설투자자 사업설명회 열려
SK건설·쌍용건설·한진중공업 등 9개 건설사 참석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건설투자자 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지난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주)한진중공업·쌍용건설(주)·SK건설(주) 등 9개 건설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주식회사(대표이사 조기영, 이하 국가산단(주))의 사업 개요·개발여건 분석·기대효과 등의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사업신청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공모일 기준 최근 10년간 도시·택지·산업단지개발 등 국내 단지시공실적이 300만㎡ 이상이어야 한다. 주간사는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한 종합건설업의 토건분야로 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 이내여야 한다.

설명회 참석업체 가운데 이 두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곳은 SK건설(주)·쌍용건설(주)·(주)한진중공업 등 3개 건설사다. 또 컨소시엄 내 주간사는 국내신용평가 등급이 A- 이상, 컨소시엄 구성원 국내 신용평가 등급은 BBB0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설명회에서 국가산단 추진단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경우 대통령 공약 사업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국정과제로 지정돼 유기적으로 협의해나가고 있다"며 "현재는 매립 수반사업이라 해양수산부·환경청과의 협의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설명회의 자료가 다소 포괄적인 부문이 있다"며 "대상지 기초자료, 도시기본 계획 및 관리계획 등의 정보는 요청할 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업체는 실수요자 명단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조기영 대표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공개할 수 있다"면서 "34개 업체가 출자했고 기업 유치면적의 127%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산업부지 면적에 대한 질문에 조 대표는 "토취장으로 쓰일 부지도 배후도로로 포함돼 면적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답변은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 박장섭 대표이사와 손호영 이사는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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