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55억 늘어난 규모
거제시는 2016년 당초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55억원(4.1%)이 늘어난 6468억원으로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83억원(3.3%) 증가한 5736억원, 특별회계는 71억원(10.8%) 늘어난 732억원이다.
2016년 당초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간 균형재정을 기조로 서민생활 안정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고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소모성 경비와 행사성 경비를 줄이는 등 편성단계에서부터 재정의 낭비요인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1557억원(24.08%), 환경보호 1273억원(19.68%), 농림해양수산 757억원(11.70%), 일반공공행정 500억원(7.73%), 국토 및 지역개발 337억원(5.21%), 문화 및 관광 284억원(4.39%) 등이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 120억원, 연초천 고향의강 조성사업 82억원, 해양플랜트지원센터 구축사업 40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35억원, 신현도시계획도로(대로2-2호선) 개설공사 10억원, 상문도시계획도로(대로3-9호선) 개설공사 2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어느 해보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과 긴급을 요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뒤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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