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착공, 체류형 관광지 도약 발판
한화리조트 착공, 체류형 관광지 도약 발판
  • 조규홍 기자
  • 승인 2015.12.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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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부터 착공까지 6년...오는 2018년 6월 준공 예정

거가대교 관광지 착공식이 지난 4일 장목면 농소항 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거가대교 관광지는 한화리조트 건립사업으로 거제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 중 하나다.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이하 사업)은 장목면 농소리 일원 11만2580㎡ 면적에 총 사업비 1936억원(시비 85억, 민간투자 1851억)을 투입해 콘도 424실, 워터파크, 컨퍼런스센터, 마리나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9월 거제지역 리조트 건설 후보지 조사를 시작으로 가시화됐다.

이후 2010년 2월 거제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MOU를 체결하고, 2012년 12월 경상남도의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이후 착공식까지 3년이란 기간이 지나면서 사업지연에 따른 지역민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지난 7월 사업부지 보상협의가 마무리되고 무연분묘 개장 등 분묘이장도 지난 10월 완료되면서 착공일이 확정됐다.

착공식에서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 거제시 비전인 '1000만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며 "대한민국 남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거제시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거제의 관문인 장목면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거가대교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일자리에 주민들을 우선 고용하고, 거제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을 한화리조트에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전체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거제시의 관광인프라가 다방면으로 확충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요즘 경기가 어렵지만 오늘 착공식을 거제 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여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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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2015-12-19 16:57:32
거제지역에 관광인력을 배출 할수 있는 학교와 학과가 없는데... 한화는 도대체 어디서 인력채용을 할까요? 지역 주민 우선 고용이라 하지만 많은 인재는 외부에서 수급 되서 실상 지역 주민에 혜택은 적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앞으로 조선보단 관광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멀리 보는 미래 준비가 필요 하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