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에 119안전센터가 설치된다.  거제소방서(서장 윤종암)는 지난 15일 (가칭)사등119안전센터 신축예산 설계비 6500만원이 경남도의회에서 통과돼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등지역은 국도14호선의 잦은 정체 및 중앙분리대로 인해 소방출동에 어려움이 많았고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소방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등면에서 가장 가까운 신현119안전센터가 20km나 떨어져 있어 각종 사고 시 원활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거제소방서는 임수환 거제시의원 등의 건의에 따라 거제시와 협의해 2016년 기획재정부 명의의 토지(672㎡)를 시에서 매입, 사등면 덕호리 197-7번지 등 2필지에 안전센터 부지 1820㎡를 마련함과 동시에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종암 서장은 "안전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적인 가치"라면서 "사등지역 119안전센터 신설로 사등·둔덕지역 소방사각지대 해소 및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지고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 등으로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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