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미술展 ‘비상하는 얼굴’
중국 현대미술展 ‘비상하는 얼굴’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10.1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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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개관 4주년 기념

국제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을 만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4주년기념 중국현대미술전 ‘비상하는 얼굴’이 오는 17일부터 11월12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적 명품도시를 만들고 국제 경쟁력 있는 21세기형 해양문화 관광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발족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유망한 중국작가들을 초대, 수준 높은 중국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번쉐에지엔, 뤼펑, 마바오종, 왕창, 윈쿤, 종비아오, 조우치 등 7명의 작가들은 개방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에서 서구의 소비문화를 체험한 세대들로 정칟예술의 세계적 중심지로 급부상 하고 있는 중국 북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그려내는 각양각색의 인간 모습은 중국의 사회상임과 동시에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한·중 수교 15주년과 함께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동양적 세계관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글로벌 시대의 문화적 경쟁력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준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 문화예술의 활성화, 예술의 대중화, 거제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문화거제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개관 4주년을 맞아 더욱 성숙한 예술행정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차원 높은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품격 문화로의 항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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