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본사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거제신문·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거제신문이 주관하며 거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2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9점의 수상작과 독서장려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저학년 오유현(삼룡초 1년)·초등부 고학년 방윤철(일운초 6년)·중등부 윤나영 학생(지세포중 2년)이 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저학년 부문 우수상은 조지원(일운초 2년)·신윤아 학생(일운초 1년), 장려상은 이현경(삼룡초 1년)·조요한(기성초 1년)·강태욱(중곡초 3년)·유율(일운초 2년)·조연서 학생(양지초 2년)에게 돌아갔다.
초등 고학년 부문에서는 김서휘(기성초 6년)·손남혁 학생(중앙초 6년)이 우수, 김수련(기성초 6년)·김재우(마전초 4년)·제민서(삼룡초 5년)·김성민(중앙초 6년)·김수진 학생(기성초 6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등부는 우수 최정원 학생(해성중 2년), 장려 지유진 학생(지세포중 3년)이 각각 선정됐다. 독서장려학교는 일운초등학교가 선정돼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 양재성 지부장은 "독서감상문은 책을 통한 단순한 줄거리나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책 속에 들어있는 교훈이나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여기에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교육적 효과를 갖는다"며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이나 느낀 점을 제대로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본지 신동섭 사장은 시상식에서 "학생들에게 독서만큼 소중하고 성장의 자양분이 될 만한 것은 없다"면서 "지역 학생들은 책 읽는 습관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하고, 학부모들도 독서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늘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