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 가득했던 을미년 
다채로운 행사 가득했던 을미년 
  • 거제신문
  • 승인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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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지역 9개 면에서는…

일운면은 신년 해맞이 행사로 2015년을 시작했다. 2015년 새해 첫날 서이말 등대 헬기장에서 면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맞이 행사는 풍물놀이공연, 축하공연, 기원제 및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5월에는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구조라항에서 열렸다. 갈수록 황폐해져가는 바다오염에 대한 경각심 환기와 개선을 위해 마련된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지역 어업인 단체,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거제지역 어업인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갯녹음 현상을 경고하는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바다식목일 기념비 제막, 해조류를 직접 심는 퍼포먼스인 우리바다 희망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우리바다 희망심기' 퍼포먼스는 지세포항 앞바다에 스쿠버 다이버들이 뛰어들어 각종 해조류가 부착된 패널을 바다 속에 장착해 해양동물의 쉼터와 산란장은 물론 해양정화 기능을 담당하게 될 해조류 군락지 조성에 힘을 쏟았다.
 
동부면은 올해부터 산양리 일원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시작됐다. 사업비 59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동부사랑드림학습장·안전특화가로·안전건강쉼터·산양천건강산책로·디자인벽화거리 등을 조성해 동부면 소재지 중심으로 생활편익·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8월에는 거제 학동케이블카 착공식이 동부면 구천리 평지마을에서 열렸다. 학동케이블카 착공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주한 스위스대사관 참사관,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학동케이블카는 2017년 3월 준공예정으로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된다. 학동고개와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총 연장(경사거리) 1.93km로 곤돌라 8인승 52대가 운행하며 시간당 2000명, 일일 최대 1만8000명을 수송하게 된다.
 
남부면에서는 지난 8월 바람의언덕에서 '반딧불이 밝히는 힐링·생태도시' 선언식이 열렸다. 환경부가 지원하는 거제시 최초의 '연초댐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 기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물이 건강하면 찾아오는 반딧불이를 활용해 거제를 힐링과 생태의 섬으로 함께 만들자는 약속을 하고 이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자리였다. 선언식에 이어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주관한 힐링허그 '사감포옹'과 여차 홍포 섬길에서 진행된 걷기명상 '잠깐멈춤'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1월에는 제9회 남부면민의날 기념행사가 여차몽돌해수욕장 방파제에서 열렸다. 남부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9회 남부면민의날 기념행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여차몽돌해수욕장 및 여차~홍포무지개길, 대소병대도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념식 및 여차~홍포무지개길 걷기대회가 마련됐다.

거제면에서는 지난 4월 제7회 거제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거제면사무소에서 출발해서 거제제일교회∼귀목정마을∼간덕천을 경유해 주민자치센터를 종점으로 하는 8㎞ 구간으로 진행됐다.

5월에는 제23회 거제면민의 날 기념식이 거제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됐다. 지역주민들의 노고를 위안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국악공연, 모듬북 공연 등이 함께해 흥겨움을 전했다.

가을꽃을 직접 길러 키워 전시하는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축제인 제10회 거제섬꽃축제는 지난 11월 막을 올렸다. '섬꽃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3만평에 달하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람선 모양의 국화조형물과 돌고래·백상아리·돛새치무리·문어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국화조형물과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둔덕면에서는 지난 4월 음력 삼월삼짇날에 산방산 임도 종점에서 제20회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가 열렸다. 축하공연 없이 산신제례로 간단하게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둔덕면민들은 한마음으로 둔덕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올 한 해 동안 큰 사고 없이 무사하게 지낼 수 있기를 빌었다. 9월에는 제5회 청마꽃들축제가 개최됐다. 만개한 코스모스가 둔덕면 방하마을 일대를 수놓은 이번 축제는 제8회 청마문학제가 함께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형형색색으로 물든 들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즐기며 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했다.
 
사등면은 지난 4월 제27회 사등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됐다. 사등면민의 날 기념행사는 한마음풍물단의 풍물공연, 민요가수 초청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 7080통기타 공연이 펼쳐졌다.

7월에는 사곡 해수욕장에서 제5회 사등 해변가요제가 열렸다. 사등 해변가요제는 예심을 통과한 16명의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행사를 찾은 시민, 관광객에게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청량감과 잊지 못할 해변의 추억을 선사했다. 12월에는 (가칭)사등119안전센터가 건설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연초면은 지난 5월 제3회 연초면민의 날 및 제18회 경로위안잔치를 연초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연초면의 자긍심과 으뜸정신인 경로효친을 다시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8월에는 연초파출소 준공 기념식이 열렸다. 낡고 협소했던 파출소가 새롭게 단장되면서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연초면민들에게 고품격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청면에서는 지난 10월 대곡~황덕간 연결도로 준공식이 개최됐다. 황덕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량의 개통으로 기존 주민들의 생활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에는 제7회 하청면 가을음악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경남산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하청면 가을음악회는 농번기에 지치고 힘들었던 면민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해 줬다.
 
장목면에서는 지난 5월 제2회 장목면민의 날 기념식 및 제37회 면민 친선체육대회가 장목야구랜드에서 개최됐다. '하나 되는 면민, 꿈이 있는 장목'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민속경기, 화합행사 등이 마련됐다.

7월에는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장목면 일대 약 17만㎡에 들어서는 지원센터 건립에는 정부가 252억원을 투입했고 경남도와 거제시와 부지를 제공했다. 지원센터는 국내 조선업체의 해양플랜트산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요구되는 기술의 국산화를 이뤄 기술자립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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