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시민과 소통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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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종 전 도의원, 총선 출마선언…진보·야권단일화 구분해 진행해 나갈 것

▲ 이길종 경상남도 전 도의원이 지난 22일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5가지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독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거제를 만들겠다."

이길종 전 경상남도 도의원(56)이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 전 도의원은 "노동자 권익을 위해 시작한 정치에서 당선과 낙마를 거듭하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됐다"며 "지역 경기회복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에 화답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도의원은 "황금알 낳던 거위인 조선업이 위기를 맞았고 거가대교 개통 이후 위기관리와 대처가 전혀 없었다"며 "불통의 국정과 도정에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문학적 경영손실을 입은 대우조선해양의 시민기업화, 계룡산 명진터널 착공과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개통 조속 해결,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매립 및 사곡만 거제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입지 재검토, 거제 지역 고교 무상급식 실현, 거제시희망복지재단과 두 종합복지관의 운영 잡음 해소 등 5가지를 공약사항으로 꼽았다.

이 전 도의원은 "고현항재개발은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지 알 수 없다"면서 "거제에는 고현항 재개발이 아닌 녹지공간과 도로·주차구역이 건설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필요하지만 그 위치가 사곡면에 위치해야 하는 점에 의문이 있다"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입지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권단일화에 대해 이 전 도의원은 "새누리당을 이기기 위해 진보단일화와 야권단일화를 구분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 민주노동당·노동당·정의당 등 범 진보진영단일화를 구축한 뒤 새정치민주연합과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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