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재정비 진행한다
버스정류장 재정비 진행한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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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15대 정비…버스정보안내기, LED 시스템으로 구축

길가에 표지판 하나만 설치돼 있던 버스정류장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정비에 나선다.

현재 지역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총 1025곳이다. 이중 버스정류장 표지판만 있는 곳이 647곳이다. 차량통행이 적은 곳은 위험부담이 적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고려6차아파트·한라프라자 정류장 같은 경우 안전지대도 없이 표지판만 있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 교통행정과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정류장 정비에 착수했다. 교통행정과에 따르면 1대당 약 1500만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버스정류장 정비 사업은 시 예산에 따라 연간 적게는 10대, 많게는 15대까지 정비하고 있다.

도심·농어촌지역의 균형 개발과 편의성을 위해 사고 위험과 민원이 많이 제기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버스정류장 정비사업과 함께 시민의 편의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BIT(Bus Information Terminal : 버스정보안내기)이다.

2009년 69개 기기 설치로 시작한 BIT는 작년 1대, 올해 5대가 추가 돼 총 75대가 설치돼 있다. 이 역시 예산에 따라 매해 3대씩 설치하고 있는데 이용자가 많은 곳과 면·동 균형을 맞춰 설치하고 있다. 현재 BIT는 지역 업체가 아닌 김해시의 업체로 기기 고장 시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수리 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거제에 상주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해 기기 고장 시 바로 수리 가능하고 오작동 검진을 시시각각 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또 작년까지 설치돼 있는 BIT 같은 경우 LCD 화면으로 광고 영상이 함께 들어가 고장도 잦았지만 올해부터는 LED 화면으로 변경해 고장도 줄고 시민들의 편의도 더 추구했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LED시설 구축을 해나가겠다"며 "이용자 수가 많아 도심 지역에 쏠림현상이 있다 오해할 수 있으나 면·동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관광거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모두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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