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억1000여만원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
삼성重, 1억1000여만원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
  • 거제신문
  • 승인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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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및 성로원 물품 구입비용 기증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이 지난달 30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임직원 기부금 1억 800만원을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승미 센터장,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다문화 가정 친정방문, 지구촌다문화 이동도서관 지원, 결혼 이민자 요리교실 운영, 결혼 이민자 산후 도우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날 삼성중공업은 거제시 아동복지시설인 성로원 건물 증·개축에 따른 세탁기, 냉장고 등의 물품 구입비용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등을 위해서 모금한 금액 중 일부이다.

2012년 처음 문을 연 다문화가정 이동도서관은 도서 접근이 어려운 면 소재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삼성중공업에서는 추가로 리모델링 비용 및 도서구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2008년부터 매년 임직원 기부금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6억5000만원이 사용돼 70여 세대가 친정을 방문했고 30명의 친정 부모들이 한국을 찾았다. 또 결혼 이민여성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한 방문 교육, 출산 도우미 파견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과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일은 우리 미래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정성이 알차고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역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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