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거제시가 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부지 정지공사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달 30일자 공고를 통해 행정타운 조성사업 개요와 추진 방식, 사업설명회 일시, 사업신청 자격 등을 밝혔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옥포동 일원 임야 9만6994㎡를 개발해 노후 된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 등 행정기관을 이전한다.
이 사업은 석산개발 방식에 따른 부지 정지공사로 골재판매 대금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한다. 사업 신청자는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하는 시공능력 평가액이 공사금액 이상인 법인 또는 컨소시엄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오는 2월16일까지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직접 거제시 도시개발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시공주체·시공계획·시공확약서(책임준공)·골재판매계획·민원방지계획 등을 담보할 수 있는 서류가 포함돼야 한다. 시는 사업자 제출한 신청서를 오는 2월25일까지 심사해 같은달 29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3월 중순께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 3~4월께 착공 예정인 이 사업은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재를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