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임진왜란 전적지 연구포럼
거제도 임진왜란 전적지 연구포럼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10.1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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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시 공공청사서 정병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진행

거제에서 처음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거제도내 전적지를 조명하는 연구 포럼이 오는 26일-27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26일 오후 3시 거제시 공공청사에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병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제자는 ‘임진왜란과 거제지역 전적지에 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최두환 박사(해군 충무공 리더십 센터)가 나선다.

토론자로는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노양규 중령(육군대학), 이봉수 한국토지공사 단장(‘이순신이 싸운 바다’ 저자)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관광거제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거제관광포럼이 주최하며, 거제에코투어와 월간 황토, 거제시의 후원과 거제관광포럼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관광분야의 다양한 업소들과 개인의 협찬으로 이뤄진다.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거제도내 주요 전적지를 답사하는 일정에는 대형버스 1대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거제시민은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답사할 수 있으며, 전적지 답사 신청을 원하는 시민이 많으면 버스를 1대 더 늘릴 계획이다.

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는 “2005년 11월 인근 남해에서 열린 노량승첩제 팸투어에 참가,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전문가들을 만나 거제도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면서 그 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고, 여건이 되면 거제에서 뜻있는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오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포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거제시민들은 임진왜란과 관련해 옥포해전, 칠천량해전 정도로 알고 있지만 실제 이순신 장군이 거제도에서 승전한 해전이 옥포해전 외 장문포해전, 율포해전 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주요지역에 안내판을 설치해 지역민과 후손들에게 거제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삼고 나아가 관광객들에게는 역사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적지 답사신청은 거제에코투어(011-905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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