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바우뫼 합창단 ‘대상’
서울 서초바우뫼 합창단 ‘대상’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10.1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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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거제전국합창 경연대회

서울 서초바우뫼 합창단이 제4회 거제 전국합창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거제지부와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국 16개팀 7백여명이 참가, 팀당 2곡의 자유곡을 부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소월의 봄꽃시(허방자 곡)’와 ‘가시리(박정선 곡)’를 부른 서초바우뫼합창단(대표 고순진)이 차지해 거제시상장과 트로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가시리(나인용 곡)’와 ‘새타령(허걸재 곡)’을 열창한 용인문화원합창단(대표 이종민)이 금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상금 5백만원을 받았고, 은상에는 시흥시여성합창단(대표 엄정수)과 창원시여성합창단(대표 권안나), 마포구립합창단(대표 김은숙)이 입상, 각각 상장과 상금 2백만원을 차지했다.

동상은 거제시여성합창단(대표 백경옥)과 여수YWCA합창단(대표 손철환), 칸티쿰콰이어(대표 서광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대전 대덕구여성합창단(대표 김선미)과 솔리데오글로리아합창단(대표 정통원), 경기도 오산필코러스(대표 황미자)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평균연령 일흔이 넘은 거제시 실버합창단과 부산 늘푸른합창단이 노익장을 과시, 특별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은경 MBC아나운서의 세련되고 차분한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 팀들의 수준 높은 무대와 함께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인천 남동구여성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쳐 공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최태황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운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상에도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맘껏 뽐내고 참가자와 가족, 거제시민들이 함께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뜻 깊은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합창경연대회의 활성화와 더불어 합창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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