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세관 흡수 통합해 오는 18일부터 운영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규모 조직개편을 오는 18일자로 단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행 47개 세관을 34개 세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사라지는 일선 세관은 모두 12개이며, 세관과 지소가 없어지는 대신 세관비즈니스센터가 신설된다. 흡수·통합과정에서 명칭이 바뀌는 세관도 있다.
도내에서는 통영세관과 사천세관이 사라진다. 두 세관은 거제세관, 진주세관과 각각 흡수·통합되면서 명칭이 경남남부세관, 경남서부세관으로 바뀐다.
김해세관은 김해공항세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창원·마산·양산세관은 그대로 유지된다. 세관과 지소 대신 세관비즈니스센터는 도내에서 통영·사천·진해센터 등 3개가 전환·신설된다.
관세청은 현재 세관장이 사무관급으로 배치돼 있는 12개 일선 세관을 인근의 서기관급 세관으로 흡수시킬 방침이다. 이는 통폐합 과정에서 현장 체제에 맞는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관비즈니스센터장은 사무관급 인사가 배치될 예정이며, 통영을 포함해 부평·구로·대산세관비즈니스센터장 등 4개는 중요도에 따라 복수직 서기관급(4.5급) 인사가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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