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 소동 언덕위의 집 뒤쪽 6천6백18㎡ 민간주도형

일운면 소동에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소동마을에 거제시와 농림부가 지원하는 맞춤형 전원마을이 최근 사업대상지구로 선정된데 이어 손모씨가 추진하는 16세대 전원주택도 지난달 말 시로부터 건립을 승인받았다.
농림부와 시가 지원하는 맞춤형 전원마을 사업은 2010년까지 사업비 1백50억원을 들여 일운면 소동1지구 31세대 2만6천4백35㎡, 소동2지구 27세대 1만7천8백86㎡ 등 58필지의 택지를 입주자가 희망하는 맞춤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손씨가 건립하는 전원주택은 소동 언덕위의 집 뒤쪽 6천6백18㎡(2천평) 부지에 단독주택 16세대로 건립된다.
전원주택 입주를 고민하고 있는 이모씨(44·능포동)는 “단조로운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옛날 고향의 정을 나누며 살고 싶다”면서 “나처럼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은퇴 이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건축주 손모씨는 “전원마을 건립 승인지역이 거제를 오가는 관광객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임을 감안,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움과 실속을 갖춘 건축물을 건립, 거제시 전원주택 단지의 표준 모델로 형상화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손씨는 “시와 농림부가 지원하는 맞춤형 전원마을과는 다른 사업인데 건립 승인시점과 전원마을 위치가 비슷해 헛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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