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들은 2008년 예산편성시 가장 중점을 두고 지원해야 할 분야를 ‘교육’과 ‘환경보호’로 꼽았다.
또 미래를 대비해 성장동력 전략산업으로 우선 투자해야 할 산업분야는 관광산업과 문화 및 서비스업이라고 응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거제시가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 참고자료로 삼기 위해 8월20일부터 9월19일까지 한 달간 거제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1인 2항목 응답·200%기준>

이에 반해 예산지원을 줄여나갈야 할 분야는 농림해양수산(농업생산성 증대, 녹지사업, 산불방지, 어촌종합개발 부문) 33%, 국토 및 지역개발(하천 정비, 주택건설, 도시개발·취약지개발, 조선단지 조성) 26%, 산업·중소기업(지역산업 육성, 재래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지원 부문) 24%, 문화 및 관광(22%), 공공질서 및 안전(20%), 보건(19%), 교육(17%), 환경보호(17%), 수송 및 교통(13%), 사회복지(11%) 순으로 응답했다.
이어 우선 투자해야 할 전략산업으로는 관광산업(65%),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41%), 조선산업 등 제조업(39%), 교육서비스업(35%), 보건 및 사회복지산업(15%), 농·수·축산업(7%) 순으로 꼽았다.

또 문화 및 관광 분야 중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부문은 관광(관광자원 개발, 관광상품 등 지역특화 문화상품 개발 등) 74%, 문화예술(공공도서관, 문화예술사업 및 지원, 각종 축제 등) 63%, 체육(주민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운영, 체육시설 확충, 체육공원 조성 등) 37%, 문화재관리 24%, 기타 2% 순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꼭 반영돼야 할 사업으로는 노인 교통수단 현실화 등의 의견도 개진됐다.
거제시 기획예산담당 김백구 계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예산편성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참여 시민을 많지 않다”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시민들의 의견이 예산편성 과정에 대폭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