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지난해 관할해역 오염사고 22건
통영해경, 지난해 관할해역 오염사고 22건
  • 거제신문
  • 승인 2016.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출량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2015년도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22건으로 전년 대비 10건이 증가했고, 유출량은 전년 대비 90.3%(33.866㎘→3.297㎘)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 건수가 증가한 요인은 해양환경감시원의 감시활동 중 적발사례가 6건(27.3%)으로 적극적인 해양오염예방 활동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유출량 감소는 침수선박 영진호 등 3척의 해양오염 사고 시 자체 개발한 기름 이적장비를 이용해 해양 유출을 차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12건(54.5%), 해양사고 5건(22.7%), 고의 1건(4.6%), 파손 2건(9.1%), 기타 2건(9.1%)으로 나타났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10건(45.4%), 기타선(예인선 등) 7건(31.8%), 육상 3건(13.7%), 기타  2건(9.1%)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전체사고건수 대비 77.3%를 차지하는 어선·기타선(예인선 등)의 체계적인 해양오염 예방순찰 활동을 통해 오염사고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및 기상악화에 대비해 오염 취약해역에 방제기자재를 전진 배치하고, 방제 관련 유관기관 및 업체와의 협업체제 유지 등으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