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표 국회의원이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시는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꿈을 안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며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으로 활기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일류관광도시를 김한표가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뜨거울 때 꽃이 핀다는 말이 있듯이 열정적으로 일했던 지난 4년 동안 거제시는 큰 도약을 준비했다”며 “시 예산 규모 6000억 돌파,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유치,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국지도 58호선 착공, 학동케이블카 준공 등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최근 저유가에 다른 선박투자 감소로 조선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안정적 추진,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1단계 준공 및 지속 확대, 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 조성 등이 준비되고 있어 더 큰 도약을 이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이 이토록 즐겁지 않을 것’이라는 말처럼 거제시는 단합된 힘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 할 것”이라며 “거제시민의 사랑에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공천가능 논란에 대해 김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할 일로 미리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2주 안으로 공천 신청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에 모든 것을 기록 할 수 없는 것처럼 새누리당 당헌은 포괄적인 것만 넣어두고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것은 규칙으로 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도?시의원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