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시작 전 무료로 토양검정 받으세요"
"영농 시작 전 무료로 토양검정 받으세요"
  • 거제신문
  • 승인 2016.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 재배지 토양 분석해 맞춤형 비료 처방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옥경도)는 주요작물 재배지의 토양 성분을 분석해 맞춤형 비료를 처방하는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사업은 농사의 기본 정보인 토양의 pH·EC 뿐만 아니라 토양 내 유기물·인산·규산·양이온 함량을 분석해 적정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 토양의 영양상태 불균형을 방지하고 작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비료사용처방서는 처방을 원하는 필지의 적정 비료사용량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의 시비처방서는 농촌진흥청 토양환경정보시스템(http://soil.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경지 토양을 채취해야 한다. 시료 채취방법은 농경지를 4등분해 대각선지점과 중앙지점 등 총 5지점 토양을 채취하면 된다. 시료토양 지표면 토양을 걷어내고 채취해야 하며 지점당 200g정도 총 1㎏를 보내야 정확한 토양분석이 가능하다.

또 필지 지번과 재배작물을 기재해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과 시험연구담당에 의뢰하면 무료로 토양분석 및 시비처방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비료사용처방서가 발급 가능한 작물은 벼·보리·감자·고추·딸기·블루베리 등 115개 작물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재배지의 토양검정과 시비처방서 발급은 작물 재배 시 양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3.0시대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