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범죄발생, 도내에서 두 번째
지난해 총 범죄발생, 도내에서 두 번째
  • 거제신문
  • 승인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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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79건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

난해 거제지역 범죄 발생건수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5월 거제경찰서가 1급서로 승격했지만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비해 경찰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015년 총 범죄 발생건수는 1만1079건, 검거건수는 8849건으로 전년대비 발생은 1491건(15.6%), 검거는 2408건(17.3%) 증가했다.

시민들의 체감안전과 직결되는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는 3117건이 발생해 1982건의 검거 건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발생은 547건(21.3%), 검거는 374건(23.3%) 늘어난 수치다.

총 범죄 발생 기준으로 보면 거제경찰서는 김해중부서에 이어 도내 24개 경찰서 중 두 번째로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1급서 승격당시인 2013년 4월말 기준 265명이던 거제경찰인력은 현재 339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정년과 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을 빼면 한해 평균 15명이 가량이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

같은 1급지인 김해중부경찰서(458명), 진주경찰서(490명), 창원중부경찰서(448명), 마산동부경찰서(372명), 양산경찰서(353명)와 비교해도 경찰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비해 일선 경찰관의 업무피로도가 높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치안정책을 개발해 최상의 치안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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