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전과 9범인 50대가 또 마약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투약사실이 들통 나 구속됐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는 버스정류장에서 난동을 부리던 A씨(50·부산)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사등면 오량리 신계마을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여성의 핸드폰을 빼앗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갑자기 국도로 뛰어들었고 경찰이 긴급히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1회용 주사기가 땅에 떨어졌고 수색 결과 필로폰 3.87g이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류 반응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지난 2013년에도 거제경찰서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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