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3일 침매터널함 해상운송 모습 공개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통영시 광도면 안정제작장에서 만든 침매터널함을 바다 위 임시계류장으로 옮기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침매터널함은 길이 1백80m, 높이 9.75m, 너비 26.5m의 직사각형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무게는 무려 4만5천톤-4만8천톤에 달한다.
침매함은 바다와 접한 조선소 도크 형태의 길이 5백m, 넓이 2백m 제작장에서 1년여 동안 만들어진 후 제작장에 바닷물을 채워 부력으로 물에 띄워진 뒤 4척의 예인선에 연결된 굵은 쇠줄에 이끌려 제작장에서 2㎞ 떨어진 임시계류장으로 옮겨졌다.

이날 옮겨진 침매함은 네 번째로 3기의 침매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모두 임시계류장으로 옮겨져 있었다.
해상에 계류된 4기의 침매터널함은 약 3개월 뒤인 1월말께 거제 대죽도에서 부산 가덕도 구간(3.7㎞)에 침설될 예정이다.

한꺼번에 4기가 만들어지는 도크 형태의 침매함 제작장은 4기의 침매함이 모두 임시계류장으로 옮겨짐에 따라 다시 물을 빼고 침매터널함 제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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