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난다
하청면,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난다
  • 조규홍 기자
  • 승인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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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스포츠타운 기공식, 지난달 28일 열려

시민들의 건강복지와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하청스포츠타운의 기공식이 지난달 28일 하청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공식을 축하하는 시민 4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청스포츠타운 사업은 하청면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에 따른 인센티브로 하청리 628-29번지 일원 5만2096㎡에 2군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 1면, 일반축구장 1면, 다목적구장 1면과 178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야구장은 좌우와 중앙 길이가 각 100m·120m인 인조구장으로 잠실구장과 동일한 규모다. 다목적구장은 게이트볼과 족구장 등으로 활용된다. 총사업비는 140억원으로 공사비 100억, 보상비 40억이 투입된다. 준공은 201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청스포츠타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체육시설 인프라가 더욱 확충 돼 시민 만족도 향상 및 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권민호 거제시장은 "스포츠 산업은 조선·관광 산업에 뒤이어 거제시의 제3의 산업으로서 지역 경제에 크게 일조할 수 있다"며 "하청스포츠 타운이 준공되면 하청면의 지역 경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기념사에서 "하청면민들이 이제 마음 놓고 하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하청스포츠타운이 들어서면 많은 스포츠맨들이 거제를 찾게 되고 하청면뿐만 아니라 거제 전역 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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