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장목면 일대 고질적 상수도 공급부족 해소
하청·장목면 일대 고질적 상수도 공급부족 해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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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관 교체 공급능력 2배 늘려

하청면과 장목면 일대의 고질적인 상수도 공급량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최근 하청면과 장목면 상수도 시설 개선을 통해 상수도 공급능력을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남강 광역상수도와 연결된 하청·실전·장목·두모·송진 등 5개 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남강 광역상수도는 연초 삼거리에서 하청·장목 방면과 대우조선해양 인입관으로 나눠지는데 대우조선해양이 상대적으로 저지대이면서 450㎜의 대형 관로가 인입돼 5개 배수지에 충분한 용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으로 대규모 용수가 빠져나갔던 지난 1월26일부터 4일 동안 하청면과 장목면 고지대 및 칠천도 일대에는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시설물 개선 계획을 수립, 200㎜를 사용하고 있던 하청·장목 방면 송수관을 450㎜로 대체해 연결함으로써 1일 공급량을 3600톤에서 5600톤 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시설 개선으로 5개 배수지 수위 확보가 가능하게 돼 하청·장목면 일대 4000여 세대는 물론 하청 스포츠타운, 한화리조트 등에도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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